
꽤 규모가 큰 반려동물 관련 행사였기에 이전부터 행사 자체는 알고 있었지만 방문할 계기가 없어서 그저 지나갔던 박람회였는데, 동생이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서 반려동물 산업에 관심이 조금 더 기울어지게 되었다. 다소 업무하러 간 기분으로 찾아가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 많은 시사점을 느낄 수 있었던 전시구경이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박람전시회다보니 밀집도가 높아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행사장 대관을 꽤나 넓직하게 한 덕분에 생각보다는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반려동물 전체를 아우르는 행사라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찾아온 편이었고, 참가부스의 디스플레이 품목도 대부분 애견 관련 품목으로 중심이 기울어져있었다. 그래고 덕분에 귀여운 멍뭉이 친구들 구경은 많이 했던 것 같지만.
킹율과 꿈콩이를 눈앞에서 보고 오가는 사람들이 귀여워해주는 모습을 보며, 강아지 인플루언서가 얻는 인기가 생각보다 엄청다나는 것 또한 체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업체만이 아닌 지자체 차원에서도 관광이나 반려동물을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서 적극 홍보하는 모습을 꽤 볼 수 있었는데, 그만큼 반려동물이 우리 삶과 밀접해졌단 의미로 다가왔던 것 같다.
즐기고 누렸다기 보단 인파속에서 허우적 거린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력이 된다면 다음엔 더욱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은 그런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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