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전에 간략하게 적긴했지만 2019년이 완전히 끝나기 전이기도 했고, 그 사이에 구매한 음반이 몇 장 더 늘기도 했으니, 다시 정리하는 편이 나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중엔 충분히 만족스럽게 감상했던 원반도 있었고, 겉핥기조차 시도하지 못한 물건도 있었지만, 어찌 되었든 수납장 한켠을 비집고 자리잡은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뒤늦은 결산임에는 다름이 없다.
1. 스페이스 인베이더 뮤직 앤솔로지
가장 최초로 나왔던 원작에서 음악이라고 불릴 수 있는것은 인베이더가 기지를 향해 스멀스멀 내리앉으며 들려오는 라/솔/파/미 음계뿐이었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화사해진 게임의 색채만큼 음악 또한 다양하게 변모해왔다. 스페이스 인베이더 뮤직 앤솔로지는 기본적으로 어레인지 음반을 표방했지만, 기가맥스 내지 아칸베이더 등 스페이스 인베이더 시리즈의 다양한 변모를 음악으로 그려낸 아카이브 역할로서도 충분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넘버는 SIE 스팀판의 오리지널 넘버와 알카노이드vs인베이더이긴 했는데, 바하무트 디스코/아르킨베이더즈의 활기찬 이미지를 그려낸 마사키의 악곡들도 썩 마음에 들었다.
소소한 불만이라면 이 음반은 온라인 통판을 통해선 전혀 구할 수 없고, 타이토에 의해 관리되는 일부 직영 매장, 혹은 오프라인 이벤트 물판으로만 구할 수 있단 점. 일본에 여행 갔던 친구가 아니었으면 유튜브에 올라간 프리뷰만 반복재생 하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2. 다라이어스 옴니버스2 -군상-
전작이 20년 전에 나왔으니 그야말로 ‘세대’를 넘어 등장한 후속작. 그 사이 다라이어스 시리즈 또한 조금씩이나마 변모해왔지만, 이번에도 다뤄지는 대상이 외전까지로 그쳐진 것은 아쉽다. 그럼에도 게스트 아티스트, 그리고 신예 준타타 멤버에 의해 그려진 다양각색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군상’이니까 말이다.
3. AD:HOUSE 6, AD:HOUSE BEST
사나의 시원시원한 보컬도 좋고, 적당한 고조된 박자 위에 서서히 얹어지는 흥겨운 멜로디도 좋고, 무엇보다도 이지리스닝인것도 괜찮은데 생각보다 손이 잘 안간 물건. 드라이빙용으론 괜찮긴 했다.
4. AD:TRANCE 7
크로스비츠 출신곡이 세 개나 수록되어서 주저없이 구매했고, 이 세 곡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전체적인 음반 컨셉과 맞물려 전곡순회가 꽤 즐거웠던 음반이었다. 사실 AD시리즈에서 특정 장르를 내걸고 나온 음반들은 해당 장르의 정통과는 조금 동떨어진 편이긴 하지만, 애시당초 디버스 시스템의 근간을 생각해보면 납득되는 선이고, 이 음반을 찾아서 들어줄 수요층이 무엇인가를 고려해본다면 오히려 요구사항에 부합한 결과물을 꾸준히 내주고 있다 볼 수 있을 것이다.
5. Reverse Clock
하드코어 장르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하드코어랍시고 경박하게 질러대기만 하는 쪽을 선호하지 않는 편에 가깝긴 한데, 그런 의미에서 리듬게임에서 다뤄지는 하드코어는 취향 외의 것이 많았다. 굳이 비유하면 발라드판에서 의미없는 고음경쟁을 지켜보는 심정에 가까운 느낌이었겠지만.
siromaru 선생이 근간을 둔 장르가 슈란츠랑 하드테크노인 만큼 이 음반의 방향성도 정해진 수순이었지만, 경박하지 않은 묵직함을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감각 자체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겐가오조 리믹스도 신선했지만, 개인적으론 crafty Fact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묵직한 비트가 고조되어가며, 신스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감각이 괜찮았기에.
6. Dance Dance Revolution A / 20th Anniversary Nonstop Mix mixed by DJ KOO
https://offscape.tistory.com/5
일전에 작성한것으로 대체. 아무튼 20주년 리믹스는 지금 들어도 좋게 받아들여질 구석이란게 도당체 느껴지질 않는다.
7. 모펀이 들려주고 싶은 음악
뭐 제작의도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8. Ray’z Music Choronology DISC11
핸드폰 착신음으로 컨버전된 레이시리즈 악곡들의 아카이브.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당시의 단말기는 동시에 낼 수 있는 음색의 한계란게 있었으니, 그 제약 내에서 원곡을 최대한 살려내기 위한 고민이 깊었을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과거 90년대까지의 게임음악이 지녔던 고민과도 맞닿은 점이 있기도 하고. 당시의 게이머 중 이 음반에 수록된 착신음을 사용한 비중은 어느정도일까 하는 궁금증은 피어오르곤 하지만, 나라면 왠지 ‘생명의 바람이 부는 장소’는 착신음으로 썼을 것 같긴하다.
9. 0.0.8
투덱시절때부터 그랬지만, RAM의 악곡은 시원시원하게 질주하는 듯한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었다. 2번 트랙인 X.X.A가 귀에 쏙쏙 주입되는 이유도 그런 연유였을지도. 크로스비츠 수록곡이었던 Resonance를 변주한듯한 인상의 M.M.R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반가웠던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L.B.A 였다. 원곡이 수록된게 투덱 8th시절이었고 벌써 15년도 더 된 이야기였으니까. 그 와중에 음반 겉표면엔 RAM선생님의 사인까지 새겨져있었다. 기뻐하지 않을 이유란게 생길 턱이 없다.
10. REFLEC BEAT ORIGINAL SOUND TRACK
코나미 음겜의 도전정신과 창의성이 (비교적) 살아숨쉬던 시절은 이 때가 아니었으련지. 게임적인 새로운 시도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편차는 있었을지언정, 이 게임으로부터 비롯된 음악적인 성취만큼은 높게 평가받을 가치가 있다. 다른건 몰라도 네코마타 마스터 악곡은 거를것이 전혀 없었고. 정말 좋은 게임이었는데, 지금의 리플렉의 모습과 대조하다보면 안타까움만 늘어날 뿐이다.
11. 로젤리아 / BLACK SHOUT
왜 산거지..? 라고 자학하던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게임도 음악도 나쁘진 않았었고, 무엇보다도 2019년 후반기에 산 음반 중 1년치 안주거리로 삼을만한게 하나 있었으니 이 정도면 그래도 나쁜 소비는 아니었으리라 생각한다.
아무튼간 로젤리아는 캐릭터적으로든 음악적으로든 고른 지지를 받아온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데 인게임에서 수록곡 몇개 들어보니 그 이유가 받아들여 질 것 같기도 했다. 오페라와 세션밴드 음악 사이에 자리잡은 시원시원한 질주감이 하나의 매력으로 작용했겠지. 그렇다고 딱히 뱅드림 세계관의 캐릭터(내지 커플링)을 딱히 팔것 같지는 않고, 리듬게임으로서의 서사는 개인적으론 디모 정도가 딱 적정수순이다. 뱅드림을 리겜으로 봐야하는가는 별개로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12. Shake The Future
크리스탈 리본은 썩 마음에 드는 곡이었다. 그런데 그 곡의 인상이 컸던 탓인가? 단일곡의 감상이 그대로 전염된 형태가 되었다. 나쁜 음반은 아닌데 아직까진 잘 모르겠음.
13. UNSHAKABLE
취향적으로 하드코어 음악은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두 번째 언급) 에모게더링 현장에서 펼쳐졌던 RiraN선생의 공연은 죽은 사람도 일으켜 세울만한 에너지를 뿜어냈던 기억은 난다. 가끔 그 열기를 다시금 떠올리고 싶을때 재생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찾아가고 싶은걸.
14. 닌자 세이비어즈 / 리턴 오브 더 워리어즈
닌자워리어즈 원스어게인 한국판 예약 특전으로 수록된 미니사운드 트랙. ‘미니’라는 단어에 걸맞게 5-6개 트랙 언저리의 심플한 구성은 저는 부록입니다 ㅎ 라고 외치는 듯한 단호함 까지도 느껴지는데, 이 음반의 원판이라 할 수 있는 원반은 스페인베 앤솔로지처럼 오프라인 한정판매라서 하소연할 곳도 없다. 왜 그런 번거로운 상술을 쓰는건지 이해하기 어려운 때가 많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이쪽은 애정도가 높지 않단점?
15. EXTRA -OFFICIAL COMPLICATION-
구매의 계기는 BETTA FLASH판 .BLUE 하나뿐이었는데, 수록된 악곡들 하나하나가 옥석들로 가득차서 만족도가 꽤나 높았던 원반이었다. 코조유지로는 정말 대단한 작곡가구나 싶었고. 8-90년대 아케이드 게이머라면 만족도가 낮을래야 낮을 수 없는 원반.
16. The Furthest Desert
NIGHT of the VISION과 온도차 너무 큰게 아닌가 싶은데...? 아무튼간 8년만에 다시 나온 HIROSHI WATANABE 프로듀싱의 minguss 원반. 몽환감 넘치는 도시의 저편에 먹먹하게 펼쳐진 사막을 거니는 느낌이었다.
17. 언더나이트 인버스 사운드트랙
게임이 싸게 팔려서 사긴 했는데 정작 원판도 음원도 경험한 적이 없다. 게으름의 말로다.
18. idiotape 11111101
더 지니어스에선 징하게 들었는데 정작 원반은 몇 번 안돌려본 것 같다.
19. 신곡 리마스터
한 때 아사키 음악 정말 좋아했었던 시절도 있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흐르며 취향은 변모해왔고, 자연스럽게 이 음반도 잊혀져갔지만 그래도 간만에 원반을 돌리다보면 그가 만들어온 세계를 탐방하는 기분이 들며 어딘가 포근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BEMANI에서 아사키만큼 노래로서 서사와 세계를 구축해온 사람이 누가 있냐고 묻는다면 마땅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니.
20. 천정
신곡도 이지리스닝이라 할 성질의 것은 아니었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 나온 아사키 2집은 더더욱 소화하기 어려운 형태의 무언가였다. 많은것을 노래로서 그 만의 언어로서 전달하고 싶었단 마음은 충분히 알 것 같았지만, 이성이 감성을 따라잡지 못하는 일은 더러 생기기 마련이다. 언어 수용력이 떨어져서 그런거라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음반의 제목이자 타이틀곡이었던 천정은 10분이라는 러닝타임동안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기승전결을 보여주었는데, 진일보한 그의 음악세계를 만끽 할 수 있는 사례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회사 정책인지 어떤 사정에 의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코나미 소속 개인 아티스트들이 자기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압도적으로 줄어버린 점은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이고.
21. Raystorm Original Sound track
뮤직크로놀로지를 진즉에 샀었지만 본판에 수록되었던 어레인지 악곡이 누락된 형태였기에 원판을 별도로 구매.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빚어낸 세라믹 하트와 인톨레랑스는 게임음악이라는 형태로 차마 전하지 못했던 메시지를 다시 한번 새겨주는듯한 감상이었다.
22. Raystorm NEU TANZ MIX
마찬가지로 뮤직크로놀로지가 있긴하지만 수록곡의 커팅이 달라진 탓에 원판을 별도로 구매. 이지리스닝으로 변모한 악곡들은 호불호가 꽤나 갈렸던 것 같지만, 커튼콜을 장식한 세라믹하트 보컬판만큼은 너무나도 좋았다. 어찌되었든간, 레이 시리즈는 내가 인지하고 있던 게임음악의 세계관을 획기적으로 넓혀준 계기이기도 했고, 그 근간에 대한 리스펙트를 소비란 형태로나마 치루고 있는건 아니련지. 자기만족 중 하나라면 딱히 할말은 없다.
23. Ray of the Air
레이시리즈의 원곡을 기반으로 한 동인원반.
조만간 레이크라이시스와 함께 깊게 다뤄보고 싶다.
24. 메탈블랙
슈팅게임, 그리고 게임음악의 견문을 크게 넓히는데엔 레이시리즈가 크나큰 역할이 되었지만, 레이시리즈 이전엔 다라이어스가 있었고, 그 이전엔 메탈블랙이 있었다. 메탈블랙을 알기 전, 내가 인지하고 있었던 타이토란 게임회사는 기껏해야 버블버블 시리즈 정도였으니까. 게임 곳곳에 녹아있는 허망하고 일그러진 분위기를, 음악이란 형태로 그려낼 수 있는 곳은 준타타를 따라올 곳이 없단 확신을 강하게 심어주기에 충분한 원반이었다.
25. AD:TRANCE 4
마야 아카이의 크로스비츠 수록곡 SPLASH의 프로토타입격 악곡인 Waterstream이 해당 원반에 실려있어서 구매했다. 사실 해당 곡 외엔 아는 바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슬슬 돌려보긴 해야할 것 같다.
26. MAYA AKAI BEST ALBUM : VIOLET
뒤늦게나마 구매했다. 나중에 자세하게 다뤄볼 예정.
27. AD:TECHNO 4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히로시와타나베 선생이 디버스에도 모습을 직접 드러낼거란 생각은 결코 못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dear Mr.Hiroshi Watanabe, AD:TECHNO 2에 이어 간만에 디버스를 통해 듣는 히로시와타나베 표 테크노 악곡은, 과거 quadra with dj FX의 계보를 잇는 묵직한 음색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부클릿은 악곡 소개와 더불어 단편소설이 같이 실려있었는데, 언어의 장벽이 만만찮아서 읽어볼 엄두도 못내는 중.
28. RUN:ABOUT
드라이빙용 음악은 이정도 선이 적정한 것 같다. 이니셜D를 통해 더더욱 알려진 유로비트 악곡들은 교통사고 발생률을 높이는데 어느정도 기여하였으련지.
29. SAKAZUKI 2/3
SLAKE, RAM, Zpinkpong 등의 호화 아티스트에 이끌려 구매했지만 아직 리핑조차도 제대로 못했다. 게으름의 말로다.
30. REDRAVE
음겜판과 동인판에서 구를대로 구른 탓슈니까 작곡 능력이 부족하단 생각은 결코 들진 않긴한데, ‘뮤직서클’이 붙는 악곡들은 어딘가 쌈마이한 맛이 있다. 레드레이브가 레드존의 후속곡이라 부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인진 잘 모르겠는데, NAOKI&Tatsh 합작이 간만에 나타나 준 것으로 감사해야하련지. 세븐스코드에도 실리긴 했지만 참 여러모로 정이 안간다 이 음악과 원반은.
31. 애니멀스트라이크
ARM은 (흔히들 대중들에게 인식된 것에 비해) 음악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편인데, 그의 근간은 유한회사 IOSYS고, 그 곳이 주로 다루는 분야를 생각해보면 이 음반의 방향성 또한 반쯤은 확정되었을지도 모른다. 나야 엔디미온 한 곡만 바라보고 샀지만 오히려 음반내에서 이 곡은 이단같은 존재고. 아무튼간 내 취향과는 상당히 동떨어진지라 엔디미온만 가끔씩 듣고 다른 음반으로 점프해버리곤 한다. 가끔 정신 놓고 싶을때마다 동물의 왕자 메우메우는 틀어주곤 하지만서도.
32. 시타기스미카 ~스키마지쿠~
알맹이 자체는 의외로 멀쩡한 듯 들리는 아키바팝계열이고 모자익웨이브가 어떤 판에서 굴렀던 양반인가를 생각해보면 이런물건이 나오는것도 크게 이상하진 않은데, 저런 자켓을 전/후면으로 박아놓고 연령제한도 달려있지 않은 부스에서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었단 점은 코미디 그 자체긴 했다. 토라노아나에 거리낌없이 입장하여 동인음악 부스를 뒤적거릴 계층은 상당히 한정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란건 있어야죠. 아슬아슬 줄타기를 표방한답시고 슬금슬금 수위넘나드는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긴하지만 이 바닥의 인간들은 자극으로 뇌가 다 타버린건가?
욕 프리패스권 구매한답시고 한화로 약 2만원 상당에 해당되는 금액을 치루고 음반 업어오긴 했지만, 2만원이면 뜨끈한 국밥 세 그릇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런짓 하지 마세요.
33. DJMAX TECHNIKA SOUND TRACK / DJMAX BLACK SQUARE SOUND TRACK
https://offscape.tistory.com/6
일전에 써둔것으로 대체.
34. DJMAX TECHNIKA 2 / PORTABLE 3 SOUND TRACK
조만간 자세하게 다뤄볼 예정. DMP3는 개인적으론 (비교적) 대중지향적이었던 DJMAX 수록곡들이 이 작품을 계기로 묵직해지지 않았나 싶은 감상으로 접근하고 있긴 하다.
35. Monochrome
2인이상 유닛의 합작곡은 자칫 잘못하다간 균형이 무너지며 일방적인 주도로 흘러가기 쉬운데, 시로마루 선생은 해당 음반에서 8번의 각기 다른 조합을 시도했고, 그럼에도 자신의 색채를 유지한채 융화되어 시너지를 발휘했단 점이 놀라울 뿐이다. 시로마루 선생이 근간을 둔 분야가 분야인만큼 대체로 하드한 악곡이 많긴 한데, 케라우노스는 지금 들어도 영 귀에 익숙치 않다.
36. Xevel
천하제일 음겜대회 수록곡이었던가...? 아무튼 보스곡이라는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선입관은 이따금 음악을 받아들이는데에 있어 방해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따금 든다.
37. MeonBoks Best Sinfonie Album
멜론북스가 들려주고 싶은 음악 (웃음)
차라리 음악적 다양성은 모음쪽이 훨씬 더 나았다.
38. Smashing Time!!
메카나이즈드 데이드림은 좋은 곡이지만 다른 곡들은 더 좋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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