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波隆綱公式ブログ |リストラ【メタルブラック・ダイノレックス】13 (fc2.com)
또 상사가 식사를 하자고 했다. (회의실은 새 소장의 방침에 따라 완전예약제+시간제한이 생겼다)
어떤 경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얼추 이유가 짐작되는 리스트를 보여줬다.
이 수십명 중 몇 명정도를 그만두게 해야하는데 누가 좋은지? 란 것이었다. 그 중엔 메탈블랙의 멤버도 3명 포함되어있었고... 진짠가 싶었다. 분명히 평소 업무 태도나 언행은 나쁘지만, 기획과 프로그래밍 센스는 갖고 있었던 직원들이었다.
가능하다면 메탈블랙과 관련된 멤버는 종료 즉시 다이노렉스 제작을 돕게끔 하고 싶었다.
한 명은 간단했다. 머리를 짧게 자르면 피할 수 있었던 문제였던지라 그렇게 하도록 했다.
다만 나머지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었고, 과제를 주고 그 결과에 따라 판단하도록 하게끔 진언하는것이 최선이었다.
(상사는 왜 이런 이야기를 나에게 하는거지? 공범으로 삼고싶은건가?)
그리고 그 대상이 내가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거란 두려움을 느꼈다.
상장을 앞두고 뭔가 미쳐있었다. 돌이켜보자면 입사초기엔, 휴일에 회사에 세차를 하러 왔을뿐인 사람이 출근체크를 하곤 했다. 상여금도 주어졌다. 사내 운동회도 있었고, 사원여행도 있었다.
또한 매년 열 몇개의 게임을 만들어내곤 했다. 인베이더로 게임코너를 석권한 타이토의 기세는 그만큼 대단했고, 상사는 그런 환경에서 살아왔음이 분명했다.
그로부터 단 몇 년만에, 연간계획은 공백 투성이가 되고, 게임A, 게임B라 불리는 공상만이 마스터플랜(제작예정표)을 헤엄치고 있었다.
원인은 여러가지 있었다. 능력있는 자의 퇴사, 회사가 특허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 신흥 게임 제작사의 등장, 이미 다른 회사가 5사협정을 깨버렸다는 등. 1
회사가 받아들인 교세라의 아메바 경영 수법은 모순투성이었다.
다이노렉스의 사운드는 오프닝곡만이 갖춰졌을 뿐 늦고 또 늦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ZUNTATA는 매월 예산을 소진하고 계상해왔다.
담당자가 바뀌고 외주가 주축이 되어, 개발적으로 큰 적자인 상황에서도 어찌어찌 달려갔으나, 사운드만큼은 가라오케 사업이 있어 회사내 평판은 우수한 부서란 인지가 있었다.
하지만 무단으로 고액의 외주작곡가에게 자리를 내어주는것은 각 프로젝트의 당초예산에 영향을 미친다.
- 다섯 게임회사 간 퇴직자의 왕래를 금지하기로 한 약속. 실존여부는 소문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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