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波隆綱公式ブログ |サブ【メタルブラック・ダイノレックス】17 (fc2.com)
나는 내 업무스타일과 가치관이 독특하단것을 타이토에서 깨달았다.
이는 애니 업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은 회사에서 애니메이터 겸 제작으로서 일해온 것에 기인한다.
다만 지금도 업계에서 입지가 애매한 '프로듀서'의 지위는 무엇인가?라 묻는다면, 그것은 회사 안에 작은 회사가 있고, 그 곳의 사장이 되는거라 생각한다. 디렉터의 갈피를 잡아주는것이, 프로듀서의 역할인 셈이다.
그렇기에 프로듀서 디렉터라는 직함은 애초에 성립할 수 없다.
나는 아래에 기획을 보좌해준 서브 담당자들이, 행복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그들은 기업의 샐러리맨, OL로서 입사했을것이다. 건프론티어의 서브 등은 배틀샤크가 끝장나려는 사태에서도 정시퇴근을 하려했다. 그들의 목을 붙잡고, '니들까지 무책임하게 퇴근해서 어쩌려고?'라며 개발실로 데려온것이 첫 계기였다... (지금이라면 완전 갑질인가?)
어떻게보면 운이 나빴던것이다...
하지만, 이런 프로젝트 단위의 일은 자기 할일만 해서는 가성비(재미)로 이어지지 않는다.
단지 만드는 것이 재미있다. 라는걸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한 두가지의 일을 서브에게 던지곤 했다.
건프론티어 때엔, 5 스테이지의 화면 2화면분은 맵 구성을 통째로 맡겼다. 〇〇의 관문이라 부른다.
메탈블랙 때는 자코의 트리거를 몇개를 제외하고 통째로 맡겼다. 마제스틱 트웰브때 지도했던 사람이기도 해서 지시대로 잘 따라주었다.
다이노렉스때는, 공룡 토우의 제작과 엔딩 배경의 컬러 코디네이트를 통째로 맡기는 것으로 했다. 그들이 성취감을 얻고,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게임들의 게임 디자인 크레딧 명단에는, 아케이드게임은 하나의 일체화된 상품이라 생각했기때문에, 그 중에서도 하드의 조정자와 인스트럭션 팝업광고의 데코레이터도 포함되어있다. 그렇지만 가정용이 된다면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된다.
통신건게임과 SSB(슈퍼소닉 블라스트맨) 신작은, 그들의 의욕을 꺾지않도록 제작회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건게임은 아무리 새 요소를 넣는다 한들 경쟁회사와 자회사의 제품으로도 포화상태였고, SSB는 K씨의 디자인컨셉이 탄탄한 작품이었기에 대용품은 필요없었다. (소프트만 교체라면 문제없었지만)
무엇보다도 게임센터에선 대형기판을 짧은 기간에 바꿔치우고 싶지 않았다....는 내심이었다.
그래서 나는 다라이어스 3의 초안을 쓰기 시작했다. 양쪽, 혹은 어느 한쪽이 취소되었을 때의 대체계획으로서.
컨셉은 다라이어스 디자이너 후지타 아키라씨가 만든것을 답습해도 좋았으니 이벤트만 새로이 해도 괜찮았다. 파워업 틀까지 짜둔 초안B를, 나의 퇴사후에 패턴까지 적어 다이노렉스 서브에게 내 이름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건네주었다. 결혼을 결정한 그녀의 부적정도는 될거란....생각을 했다.
어째서 몇 년이 지나 다라이어스 외전이 되었는지의 경위에 대해선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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